그렇긴 하죠~ 가장 베스트는 다치지 않는것! 그것 명심해요. ( 후후 웃으며 당신 뺨 챱하고 잡아보입니다. 이러저러 눌러보기도하고, 다쳐오기만 해봐요~ 가장 아프게 치료해버릴테니까. 하며 읆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. 이런 걱정은 역시 괴도인 당신에게는 사치였을까요? 그렇지만 의사가, 환자를 만들지 않는 방법이 있다는데 그 방법에 동의하지 않을리가 없잖아요. ) 어라, 더 욕심이 나시나요? 꽤나 그럼 소중히 여겨야겠는걸요~♬ 시몬씨가 이 머리핀을 훔쳐가는 날이 있을때까지 기대할게요? ( 후후.. 재미있어라. ) 시몬씨의 웃는 모습도 충분히 아름다워요. 다른 이들의 웃음도 그렇고요! 전 완치자들의 웃음에 힘을 얻고, 그 힘으로 굴러가는 몸이랍니다. ( 좋을 수 밖에 없죠. 너무 뜬금없더라도 웃어봐요! 이렇게 말이에요. 방긋! 하며 웃어보입니다. ) 좋아요. 늘 긴장하고 있을게요. 언제 초대장이 날아올지도 모르니까요! ( 꼭 그 문장을 기억할게요, 설령 이 곳을 나가는 한이 있더라도! 꼭 기억할테니 걱정하지 말아요. ) 아하하.. 아무래도 제 안색이 평범한 사람으로는 착각할 수 밖에 없잖아요. 그리고 새하얀 옷까지.. 뒤에서 보면 영락없는 환자로 보인다고들 하더라고요. 젊은이가 안타깝네.. 하며 쳐다보는 눈빛은 조금.. 상처.. 였어요. ( 아하하.., 너무 어두운 이야기였나요? 그렇다면 미안해요. 제 몫의 홍차 한 번 홀쨕거립니다. 아직 따뜻하네요. 따뜻한 온기가 맴돌아요. ) 오히려 지금은 시몬씨가 곁에 있어주셨으면 좋겠는걸요, 아플때나.., 이런 마음의 상처가 떠올랐을때 곁에 아무도 없다면 씁쓸하잖아요? 그쵸? ( 그러니 제가 시몬씨를 가버리라고 할 일은 없단 말씀! 꼭 기억해주세요? ) 저에 대해서요? 음... 저에 대해서 괜찮은 정보가 있으려나? 상응되는 정보일테니까.., 음, 일하던 병원 이름이라도..? ( 정말로 떠오르는 것이 없습니다. ) 아, 제 나이는 28이에요. 시몬씨는요? 시몬씨는 몇살이신가요? ( 피부상태로 보아하니, 저보다 어려보이기는 했지만, 혹시 모르는 것이니까. 이 세상에는 동안이라는 것이 있어서. 표정이 굳는 당신을 애써 무시해봅니다. 무슨 안좋은 추억이라도 떠오른 것일까요. 걱정된다는 듯한 생각을 해보이다가, 제 머리를 쓰다듬는 당신에 괜히 승부욕이 불타올랐는지, 냅다 당신의 머리를 요령있게, 엉키지도 않게 쓰다듬습니다. 모자는 뺏어버리고요! 붕방 쓰다듬습니다. 양 옆의 더듬이도 신난다는듯 위아래로 붕방거리네요. 그러다 당신의 빼앗은 모자를 들곤, 멍하니 바라보다가 쏙 하고 써보입니다. 역시 크네요. ) 아하하, 좀 어울려요? 흰색 투성이에 흰색의 모자. 어울릴 수 밖에 없지만요~